안녕하세요. 리뷰아이 입니다. 날도 풀리고 평창으로 가족여행을 잠시 다녀왔습니다. 알펜시아 인터컨티넨탈 호텔에서 이틀을 보내게 되어 주변에 아이들과 즐길거리를 찾다보니 새로운게 눈에 들어왔네요 ㅎㅎ 바로 알파인코스터 입니다. 요즘 스키장들 유행이 비수기에는 슬로프를 이용해 루지를 운영하고 있어요. 근데 알펜시아는 특이하게 루지 이외에 '알파인코스터'라는게 있더라고요.
일단은 블로그 리뷰를 사전에 찾아보니 탑승 대기시간이 어마어마 하다는 걸 접하고, 아침 10시 매표소가 오픈하기전에 기다렸다 가장 먼저 표를 발권 했습니다. 아침 조식을 먹고 9시 반정도 가면 일등일 겁니다. 매표소 위치는 렌탈샵과 몽블랑 사이에 위치하고 있어요. 도민이 아닌 이상 주말에는 투숙객 할인이나 카드할인 25%가 가장 저렴했던거 같아요. ㅎ
12세 부터 혼자 탑승이 가능하니 우리 아이들은 엄빠와 함께 2인 동승권으로 구매했어요.
어른들 끼리는 동승이 불가하군요 ㅎㅎㅎㅎ
발권 후 신나게 뛰어가는 둘찌 녀석 ㅋㅋ 엄마가 속도가 느리다고 아이들끼리 저를 선택하기 위한 가위바위보 경쟁이 시작됩니다.
리프트는 아무리 많이 타고 매번 후덜덜 합니다. 밑에 그물망도 없어서 더 무서운 거 같아요.
정상으로 올라오면 정말 알펜시아와 그주변이 한눈에 내려다 보이는데 정말 장관입니다. 어디 외국에 와있는 듯 경치가 죽여줍니다. 탑승장에서 순번을 기다리는 동안 아이들과 인생샷 남기시면 됩니다.
이렇게 깔별 귀여운 차량이 순서대로 올라옵니다. 아이들은 동승을 해야 하고 어른들은 혼자 타고 내려가는 사람들도 있습니다. 알파인코스터의 레일과 탑승 스키는 브레이크, 충격 방지대, 이탈방지장치 등 불시에 발생할 수 있는 모든 상황에 대해 철저한 장치와 테스트를 통해 최고의 안전성을 자랑한다고 믿고 타보겠습니다. ㅎ
날이 좋아 시야가 좋습니다. 저멀리 삼양 목장까지 보이는 같네요. 산정산에서 보는 풍경을 감상하는 것도 빼놓을 수 없는 코스 같습니다.
대기장소에 있다 번호를 부르면 탑승장소로 오시면 됩니다. 안내하는 분께서 간단하게 탑승하는 방법을 설명드리니 뭐 두려워 할 필요는 없어요. ㅎ 밀면 가고 당기면 선다.
양쪽 손잡이를 앞으로 밀면 브레이크 풀리며 중력의 힘으로 아래로 내려가는 구조입니다. 뒤로 당기면 강하게 브레이크가 잡히는 구조이고요. 너무 속도를 내시다가 앞사람과 충돌하는 경우 뒷사람이 모든 책임을 진다고 하네요. 근데 앞사람을 만날수 있는지는 모르겠네요. 정말 빠르게 내려갔는데 도착시점에 가서야 만나더라고요 ㅎㅎ
그리고 알파인코스터의 정말 체감속도가 후덜덜 합니다. 최고속도 40km 라고 하니 속도감은 정말 최고네요. 도착할때까지 브레이크를 안잡겠다고 다짐했건만.... 그럴수가 없네요.. ㅎㅎ 중간 중간 커브 곡선에서는 옆으로 튀어나갈거 같기도 하고, 울퉁불퉁 구간은 점프 아닌 점프를 다다다다 하는데 정말 무섭습니다.
너와 동승한 첫째는 너무 재밌다고 하네요. 엄마와 내려온 둘째는 엄마가 너무 느려 시시하고 투덜거립니다. 그래서 루지는 저와 함께 동승했는데 운전 실력을 자만하다 옆 가드레일을 들이 받았네요 ^^; 손가락 부러지는 줄 알았습니다. 자만하지 마시고 모두들 안전 운전들 하세요.
루지 탑승장은 바로 옆입니다. 고고!! 자신의 머리에 맞는 헬멧을 착용 후 리프트 탑승하시면 됩니다. 확실히 스키장을 이용한 루지는 코스가 단순하고 재미가 많이 없어요. 그냥 아이들 체험하기 위한 목적으로 통합권으로 매표했지만 진정한 루지의 매력을 느끼시려면 통영 루지와 강화도 루지를 추천드립니다.
루지까지 탑승 완료 ㅎㅎ 잠시 쉬었다 저희는 삼양목장으로 고고 했답니다. 하늘목장과 대관령 양떼목장은 몇번 가봤는데 삼양목장은 처음이였는데 기대 이상으로 좋았어요. 오늘도 좋은 하루 되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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